청약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청약 자격에 당해라는 단어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용어의 뜻은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느냐는 의미로 설명되지만 해당이라는 말과 사용되면서 헷갈립니다. 당해의 뜻을 알아보고 거주 요건이 가지는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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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당해의 의미, 왜 필요할까요?
당해지역은 부동산이 건설되는 지역을 뜻합니다. 간단한 예시로 아파트가 수원에 지어진다고 하면 수원 당해 조건은 수원에 살고 있으며 청약을 접수하신 분들이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이 조건이 회자되면서 당해, 당해 지역, 해당 지역, 주택건설지역 등으로 여러 용어로 사용되다 보니 헷갈립니다.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당해 조건을 왜 만들었는지 감이 오시나요? 바로 그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해서 입니다.(지역 우선 공급의 원칙) 지역 거주자들을 위해 공급되는 물량을 선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이 기타 청약자에게 기회가 돌아갑니다. 이 원칙은 주택 유형(공공, 민간)이나 공급유형(일반, 특별)에 무관하게 모두 적용됩니다.
당해 거주기간은 보통 1년, 2년, 6개월 등이 있습니다.(투기과열지구 : 2년, 조정대상지역 : 6개월 혹은 1년) 정확한 당해 거주기간을 확인하려면 청약하고자 하는 모집 공고문 혹은 분양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청약 조건을 바로 확인가능하니 자격이 되는지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도시 청약도 당해가 당첨될 확률 높다
실제 어떤 청약 단지는 당해 100% 공급 조건인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해임에도 30%, 50% 등 일정 배부율을 가지는 곳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택지개발지구(전체 개발 면적이 66만㎡를 초과), 즉 대규모 신도시 청약입니다. 이 경우 당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택지지구의 지역에 따라 물량 배정이 있습니다. 타 지역에도 기회는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이 경우에도 당해의 유리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택지개발지구
물량배분 : 당해 거주자 50%, 수도권 거주자 50%
500세대에 서울시 1000명 청약, 수도권 1000명 청약할 경우 250세대에 대해 서울시 1000명 중 250명 추첨하고 떨어진 서울시 750명이 수도권 1000명과 합산하여 250세대에 대해 추첨합니다. 당해 거주자의 경우 당해 추첨에서 떨어지더라도 패자부활전이 있는 셈입니다.
2) 경기도 택지개발지구 당해 거주자
물량배분 : 당해 거주자 30%, 경기도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
앞선 예시와 같습니다. 당해 거주자는 3번의 추첨, 경기도 거주자는 2번 추첨, 수도권 거주자는 1번 추첨을 하게 됩니다. 당해 추첨은 당해 → 경기도 → 수도권 추첨을 한번씩 거쳐갑니다.
당첨 확률을 더 올리는 특별공급 자격
추가로 여기에 특별공급 자격까지 해당되면 특별공급 물량에 떨어진 사람들은 일반물량에 서 다시 같은 경쟁을 하기 때문에 특별공급 자격 + 당해 거주자의 청약 메리트가 강력합니다. 때문에 요즘 경쟁률이 한 자리수대로 낮은 청약의 경우 특별공급 청약을 하신 분들이 당첨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단 주택 소유여부와 소득, 자산 조건이 복잡하므로 꼼꼼히 확인하셔서 자격을 갖추신 분들은 특별공급부터 청약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당해 조건에 대해 설명드렸으며 이제 모집공고문을 보실 때 다른 시각으로 유불리를 분석하셔서 전략적인 청약으로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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